코뿔소의 계절(Rhino Season , 2012)

이란 내에서도 쿠르드족에 관한 영화만을 만들어온 바흐만 고바디가 더 이상 영화를 찍기가 불가능해진 이란을 떠나 터키에서 만든 신작. 이란의 이슬람혁명 당시 반혁명죄로 30년간 투옥되었던 쿠르드족 시인 사데그 카망가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쿠르드족으로 인기 시인인 사헬과 아내 미나는 이슬람혁명기에 체포되어 […]

거북이도 난다(Turtles Can Fly, 2004)

이라크 국경지역의 쿠르디스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사담 후세인의 핍박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들 중에는 어린이답지 않은 리더십과 조숙함으로 또래 아이들의 인정을 받으며 살아가는 위성이라는 소년과 전쟁 속에서 팔을 잃은 소년 헹고가 있다. 위성은 헹고의 여동생인 아그린을 보고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A Time for Drunken Horses, 2000)

이란과 이라크의 오랜 전쟁을 겪으며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국경 마을, 바네(Baneh). 어머니가 막내를 낳다 죽고 밀수길에 나섰던 아버지마저 지뢰를 밟고 목숨을 잃으면서 12살 난 소년 아윱(Ayoub)은 졸지에 가족들을 책임져야하는 꼬마 가장이 된다. 아윱은 학교까지 그만두고 돈벌이에 뛰어들지만, 아픈 동생 마디(Madi)의 약값을 […]